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채우기 보다는 비우기를 잘 하여야 할 내 나이.

성재모동충하초 2018. 7. 16. 04:19

채우기 보다는 비우기를 잘 하여야 할 내 나이 .

2018716. 오늘은 7월의 3째주가 시작하는 월요일로 KTX를 타고 서울에 가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일요일이고 시간을 내어 지나간 나의 모습을 보는 시간을 가지었다. 채우기 보다 비우기를 잘 하여야 할 내 나이 맞는 말이다. 그래서 맨 처음 시작한 것이 부여 시골집을 사고 싶은 사람이 나와 살도록 모든 준비를 하여 주었다. 하고 나니 섭섭은 하지만 시원하다. 이제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비우는데 노력을 하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인연에 따라 만나는 것이니까 인연이 되면 잘 이용하고 인연이 다하면 돌려 주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고 본다. 나의 몸도 내가 아니고 인연에 따라 합치어 지어 나를 형성한 것이니 사는 동안 지은 업보를 이뭣고로 잘라내어 없애 다시 몸을 받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정진을 하려고 한다. 오늘은 얫집과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올려놓고 자꾸 자꾸 비어 몸과 마음이 가볍도록 부지런히 정진을 하려고 한다. 불가에서는 본래 부처니 성불하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고 지금도 듣고 있다. 오늘은 내가 부처인 것을 확실히 믿고 부처가 될 수 있도록 이뭣고로 잘라내어 성불 할 수 있도록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합니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도반님께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