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나 비가 오면 마음이 설레는 내 마음.
2019년 2월 20일. 새벽에 일어나니 어제 내린 눈이 많이 녹았지만 그대로 있고 지금도 조금씩 내리는 날씨로 시작하는 수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오래 가뭄 끝에 어제 내린 눈으로 마음이 차분하여지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다. 직업이란 참 무서운 것이라고 본다. 버섯 연구를 시작하면서 비나 눈이 오면 마음이 설레면서 그냥 좋다. 중국산 번데기를 이용하지 않고 동충하초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소재는 없을까 생각하였더니 내 머릿속에 CHON이 떠오르면서 H2O가 떠 올랐다. 물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작물이 어떤 작물인가를 생각하던 중 벼가 떠 오르고 그다음에 현미를 이용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여 현미를 가지고 동충하초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연구의 성과와 산업화를 이룬 것이 바로 눈과 비에서 오는 물이다. 또 눈과 비가 오면 설레는 것은 여름이면 비가 오지 않으면 산에 가서 아무리 헤매도 버섯이나 동충하초를 발견할 수 없다는 점이다. 동충하초를 시작할 때는 그래도 쉽게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동충하초와 송이버섯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여름에 비가 잘 오지 않아 기온은 높고 마르기 때문에 좋아하는 버섯을 찾을 수 없으므로 눈과 비가 오면 당연히 마음이 설렌다. 오늘은 머쉬텍에 눈이 오는 모습을 올려놓고 올여름에는 버섯이 채집하기 좋을 정도로 비가 오기를 바라면서 #성재모동충하초 를 생산하는 일에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서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시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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