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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필연으로 만든 지혜로운 삶.

성재모동충하초 2019. 8. 20. 04:26

인연을 필연으로 만든 지혜로운 삶

 20198월 20새벽에 일어나니 밝은 달이 반기는 화요일로 오늘만큼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나와 남을 위하여 화를 내지 말아야 할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일을 마치고 시골길을 걸으면서 벼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시간의 빠름을 실감할 수 있다. 나와 벼와 인연은 매우 깊다. 어릴 적에는 원하는 것이 쌀밥 한번 원 없이 먹어보는 것이었다. 그 원을 풀기 위하여 고려대학교 농과대학을 들어갔고 졸업 후 1970년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무원이 되어 벼에 나는 병중에서 키다리병(Fusarium moniliforme)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학위로 강원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재직 중에 동충하초를 만나 연구를 하여 사람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물질인 코디세핀이 있어 많은 사람이 손쉽게 먹을 수 있게 하려고 대량 배양방법을 생각하다가 현미를 알아냈다. 그러한 인연 공덕으로 정년 후 횡성 청일로 귀농하여 이곳에서 생산되는 현미를 가지고 주민들과 함께 성재모동충하초를 생산하여 판매하여 손쉽게 대할 수 있게끔 했다. 이것은 인연을 그냥 보내지 않고 필연으로 만든 공덕으로 본다. 이것이 우주 법계가 누구에게나 다 주어진 것이다. 그러하니 매일 매일 자기에게 오는 일을 불평불만이 없이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 된다. 오늘은 들에서 나오는 벼 이삭과 키다리병에 걸린 사진과 함께 현미에서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성재모동충하초를 올려놓고 내가 하는 일에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성재모동충하초를 잘 재배할 것을 다짐하면서 즐겁게 보내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하여 주시는 고객님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드리며 하시는 모든 일이 잘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고 싶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강원대학교 #고려대학교 #농촌진흥청 #머쉬텍 #동충하초 #성재모동충하초 #인연 #키다리병 #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