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동충하초 서론 : 동충하초 생활사(1)

한국의 동충하초 서론 : 동충하초 생활사(1)

 

2021년 05월 20일. 오늘도 우리 남은 인생의 첫날을 맞이하는 목요일로 오늘은 횡성농업기술센터에 가서 횡성군농업인대학 교육을 받는 날이다. 잘 배워 살아가는데 지혜롭게 이용하여 보람된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도 성재모동충하초를 벗 삼아 어디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재배하여 인연이 있는 고객님을 맞이하려고 한다. 언제나 고객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리며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기적이고 축복으로 알고 걸림이 없는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오늘은 한국의 동충하초 서론 중에서 동충하초 생활사에 관하여 2번째 글을 써 보았다. 보이지 않은 동충하초균의 균사나 포자가 곤충에 접착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곤충 몸속으로 들어가 곤충의 유충을 동충하초 시키어 자기가 필요한 풀을 먹게 하고 그다음 그 속에서 자라 내생균핵을 만들어 거기에서 동충하초가 형성한다. 미세한 균도 이렇게 현명하게 자기를 보살피면서 사는 것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았다. 그리고 생각하였다. 내가 한 만큼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지금 내가 하는 것을 누가 보고 안 보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하는 일 즉 업은 계속 따라다니면서 즐겁게 하기도 하고 즐겁지 않게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결국은 나의 생각일 뿐이다. 하는 일을 잘 알고 한 만큼만 바라면 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보고 오늘도 불평불만이 없이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오늘은 곤충체 내에 들어가서 형성된 내생균핵에서 형성된 동충하초의 사진과 동영상을 내가 맞이하는 모든 것에 순응하면서 오늘도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려고 한다.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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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충하초의 생활사(1)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동충하초의 침입 단계를 셋으로 나눌 수 있다. 균핵의 형태로 월동한 균의 포자가 기주의 외피에 부착, 발아한 것이 그 첫째 단계이다. 공기 중의 기주에 포자를 형성하는 경우 곤충에 포자가 부착할 확률은 외부 환경 조건, 병원성을 갖는 감염원(感染源)의 양, 기주 곤충의 밀도 등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병원성 발현의 둘째 번 단계로는, 발아한 포자가 기주의 외피로 들어가는 단계이다. 감염 기관이 곤충의 체내로 들어가는 데는 전적으로 곤충체의 외피와 상피 세포를 뚫고 들어갈 수 있는 발아관의 능력에 의존하는데, 발아관이 딱딱한 외피를 뚫고 곤충체 내로 들어가는 데는 발아관의 기계적이고 효소적 작용이 관련된다. 동충하초균이 곤충체를 뚫고 성공적으로 들어가는 데는 얇은 외피의 제한된 국부 파괴가 관건이다. 그러므로 병원성이 강한 계통의 경우 단시간 내에 기주의 외피를 뚫을 수 있는 분량만큼의 소량 효소를 생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국 이때의 효소 역할이란, 얇은 외피의 분해와 더불어 발아관이 외피 속으로 지속적인 생장을 하도록 돕는 것이다.

병원성 발현과 관련된 마지막 단계는, 일단 곤충의 체내로 침투하는 데 성공한 균이 곤충의 체내에서 성장, 증식하는 단계를 들 수 있다. 침투한 동충하초 균은 병원성을 가진 포자 또는 균사와 같은 전염 기관을 신속하게 복제함으로써 기주 곤충의 면역 체계를 파괴한다. 이렇게 생장한 병원균은 곤충체 내에 퍼져 기주를 죽게 하는데, 기주 곤충의 죽음은 병원균이 곤충체 내에서 생장하는 단계의 종료를 의미하며, 이어 병원균은 기주의 장관(腸管) 내에서 사는 세균에 대항하는 항생 물질을 생산하며 살아가게 된다. 적합한 환경 조건에서는 곤충체 외피 밖으로 자실체를 형성하지만, 불리한 환경하에서는 균에 따라 휴면 기관(休眠器官)인 균핵(菌核), 후막포자(厚膜胞子), 접합포자(接合胞子)와 난포자(卵胞子)를 생산하여 월동하고, 기주가 없는 상태에서도 생장을 지속하게 된다.

 

2. The life history of entomopathogenic Cordyceps species(1)

 

There are three steps by which entomopathogenic fungi invade insects. The first step is for spores to stick to the host's surface and germinate. The ability of infective spores to reach a susceptible host depends on many factors including the density of available spore inoculum, the density of the potential host population and micro-environmental factors such as relative humidity. The second stage of infection is the actual penetration of the host exoskeleton by the fungus. This depends on the ability of the germ tube to penetrate through each of the chemically different layers of the cuticle, epidermis and underlying dermis. The key for success is usually a highly localized enzymatic digestion of and/or a mechanical penetration through each of these layers. If the fungus is able to invade each of the defensive mechanisms thrown against it by the host insect either during the penetration of the cuticle or upon reaching the hemocoel, the last step for the fungus is to proliferate inside of the insect body. When this happens, the fungi grow rapidly as either thread-like hyphae or as small, yeast-like structures called hyphal bodies whose growth and metabolic activities eventually lead to the insects' death. Many of these fungi produce antibiotics that are able to suppress the bacteria and other microbes present in the intestine of insects and that are usually released into the body as the gut and other tissues degenerate at the time of the host’s death. In a suitable environment, the fungus forms one or more erect fruiting bodies (stromata) outside of the insect. During the winter or other environmentally unfavorable periods, the fungi usually survive in the metabolically inactive sclerotial state; in entomopathogenic fungi other than Cordyceps, most fungi will survive similar periods either in some sort of thick-walled spore state(e.g., as chamydospores, zygosppore, or oospore) or as a mummified and desiccated mycelial mass inside the host 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