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 하순이다. 토담집주위에는 녹음이 우거 지기 시작을 한다. 어제 저녁에 비가 와서 그러한지 아침에 모든 작물이 더 활기 있게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다. 내가 좋아하는 토답짐 위에 있는 밤나무에는 밤꽃이 피었고 밤향기가 진동한다. 토담집에서 바라보는 들은 어느새 그러한지 모를 만큼 옥수수며 감자며 논에 있는 벼며 그늘속에 있는 인삼이며 너무나 잘 자라서 좋다. 거기에 새들의 울음 소리까지 어울리니 살 맛나는 곳인 것 같다. 우리의 삶은 복잡한 것 보다는 단순한 것이 좋다는 것을 이곳에 와서 절실하게 느끼었다. 복잡하다는 것은 무슨 일이 발생하였을 때 행동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생각으로만 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하다. 우리가 매일 일어나면 할 일이 자꾸 자꾸 생긴다. 일어나는 것을 즉각 즉각 처리하면 사는 맛도 나고 일을 처리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요사이 따라 녹음이 우거짐에 따라 내 마음도 살찌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이러한 단순한 삶을 내 블러그에 담아본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마음이 복잡하여 지지말고 단순하여 저서 하는 일도 잘 되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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