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강원의 버섯

1-2-5 독버섯(1)

성재모동충하초 2010. 8. 1. 11:46

독버섯에 의한 중독을 내는 증상은 독의 성분에 따라 다르며 독의 성분과 성질과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에 따라 보통 5개형으로 나눌 수 있다.

amatoxin, phallotoxin, gyromitrin, monomethyl hydrazine등은 먹은 후에 독버섯의 독의 성분에 따라 중독이 되는 증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사람의 세포의 기능을 잃게 하고 콩팥과 간장에 상처를 주어 죽게 한다. 주로 먹은 후 중독증상은 약 10시간 후에 나타난다. 그 중 amatoxin, phallotoxin의 중독증상은 먹은 후 1020시간 후에 심하게 배가 아프거나, 토하거나, 설사로 시작된다. 그 후 콩팥과 간에 장해를 주어 13일 후에 죽는다.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신속한 처치를 하지 않으면 이미 독한 성질이 전신에 퍼져 목숨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빠르게 위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피를 넣어 줌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또한 독을 풀어주는 약제로 쓰는 thiotic acid를 사용하여 죽음으로부터 목숨을 건질 수 있다.  큰주머니광대버섯(Amanita agglutinata),  알광대버섯(Amanita phalloides), 흰알광대버섯(Amanita verna), 독우산광대버섯(Amanita virosa)이 독버섯에 속하며 삶아도 분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gyromitrin은 몸에서 가수분해하면 monomehtyl hydrazine이 되고 이 성분은 독한 성질이 강하고 암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다. 중독증상은 먹은 후 224시간 후에 나타나며 구토, 두통, 위경련, 심한 설사와 함께 때로는 적혈구가 기능을 잃게되어 죽는 수도 있다. 독을 풀어주는 약제는 pyridoxine이며 독성분은 마귀곰보버섯(Gyromitra esculata), 안장버섯속(Helvella)의 일부 버섯이 가지고 있으며 날아가는 성질이 있으므로 끓이거나 말리면 독한 성질이 적어지게 된다.

coprine, muscarine은 주로 자율신경계에 작용하며, 중독증상은 먹은 후 20분∼2시간 후에 나타난다. 특히 coprine의 중독증상은 알코올과 함께 먹을 때만 발생한다. coprine은 피 속에 알코올 분해를 낮게 하므로 술과 함께 먹거나 버섯을 먹은 후 며칠 후에 술을 먹으면 피 속에 acetaldehyde가 싸여 얼굴과 목에 붉은 점, 현기증, 구토, 호흡을 어렵게 하며, 두엄먹물버섯(Coprinus atramentarius), 배불뚝이깔때기버섯(Clitocybe clavipes)이 가지고있다. muscarine은 부교감신경에 작용하여 땀을 나게 하고, 눈물이 많이 나고, 음식물을 토하고, 설사, 혈압을 낮추고, 숨을 쉬는데 어려움을 일으키며 보통 24시간 안에 돌아오지만 많이 먹을 때는 염통이 멈추어 죽는다. atropine이 독을 풀어 주며 땀버섯속(Inocybe)의 일부, 깔때기버섯속(Clitocybe)의 일부에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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