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독버섯(2)

isoxazol 유도체(ibotenic acid, muscinol, muscazone)와 indole 유도체(psiocybin, psilocin)는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중독증상은 먹은 후 20분∼2시간 후에 나타난다. muscinol은 먹을 후 20분∼30분 후에 나타나며 잠시 위장이 울렁거리고 술에 취한 것 같으며 근육에 경련이 일러나고, 정신이 없으며, 환각 작용을 일으키며, 눈에 있는 신경에 장해를 일으키고 이러한 흥분상태가 4시간 이상 계속된 다음, 깊은 잠에 빠지며, 수일 후에 회복된다. 마귀광대버섯(Amanita pantherina), 뿌리광대버섯(Amanita solitaria)에 가지고 있으며, 독을 풀어주는 약제는 physostigmine이다. psiocybin은 체내에서 psilocin으로 전환되며 이 psilocin은 psiocybin보다 독한 성질이 10배나 강하다. 중독증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급속히 나타나 몇 시간 안에 손발과 혀가 꼬부라지고 불안감, 이해력을 낮게 하고, 색깔을 알아 볼 수 없으며, 환청이 일어나며 LSD에 의한 환각 증상과 비슷하다. 환각버섯속(Psilocybe)과 말똥버섯속(Panaeolus)의 대부분과 종버섯속(Conocybe)의 일부에 가지고 있다. chloropromazine이 독을 풀어 주는 약제로 사용되나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lampterol, fasciculol, choline은 주로 격심하게 위장을 자극하여 구토, 설사, 복통, 오한이 나며 먹고  30분∼3시간 후에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lampterol은 위장증상이 일어나며 치명적이고 화경버섯(Lampteromyces japonicus)이 가지고있다. fasciculol은 구토와 신경마비를 일으키고 노란다발버섯(Naematoloma fasciculare)에 가지고있다. choline은 체내에서 띰(효소)에 의하여 acetylcholine이 되어 혈압을 내리며, 심장 뛰는 것을 낮게 하고, 동공을 적게 한다. adrenaline이 독을 풀어주는 약제이고 외대버섯, 삿갓외대버섯(Rhodophyllus rhodopolius), 담갈색송이(Tricholoma ustale), 갈황색미치광이버섯(Gymnopilus spectabilis), 냄새무당버섯(Russula emetica), 황금싸리버섯(Ramaria aurea), 붉은싸리버섯(Ramaria formosa), 어리알버섯(Scleroderma verrucosum), 노란젖버섯(Lactarius chrysorheus), 흰갈대버섯(Chlorophyllum molydites), 흰갈색송이(Tricholoma albobrunneum)에 가지고있다.

glyzicine은 손과 발의 종창, 괴사, 말초신경장해에 의한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먹은 후 4∼5일 후에 중독증상이 나타나며 1개월 이상 계속되나 크게 생명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며 깔때기버섯(Clitocybe gobba)에 가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