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강원의 버섯

2-2-2-2 버섯의 형태

성재모동충하초 2010. 9. 8. 11:26

(2) 버섯의 형태
버섯은 자루 위에 생장점이 있어 자루가 자라 갓이 형성되면 생장하는 것이 끝난다. 갓을 수평으로 형성하게 함으로써 주름을 수직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은 자루와 갓의 생장 조절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버섯의 생장은 느타리(Pleurotus ostreatus), 송이(Tricholoma matsutake)와 팽나무버섯(Flammulina velutipes)등에서 잘 볼 수 있다.(그림 2-8)
<그림 2-8> 버섯의 생장
버섯의 종류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버섯의 각각의 조직에 대한 이름을 알고 그 형태적 차이점을 구별함으로써 가능하다.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으로 버섯의 모든 조직을 다 가지고 있는 광대버섯속(Amanita)은 갓, 자실층, 자루, 턱받이와, 자루주머니의 다섯부분으로 나누어진다.(그림 2-9) 버섯은 그 종류에 따라 광대버섯속(Amanita)과 같이 다섯 부분을 다 가지고 있는 것과 비단털버섯속(Volvariella)과 같이 갓, 주름살, 자루, 자루주머니의 네 가지 조직만을 가지거나 갓버섯속(Macrolepiota)이나 뽕나무버섯속(Armillaria)과 같이 갓, 주름살, 자루, 턱받이의 네 개 조직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있다. 또한 그물버섯속(Boletus)과 같이 갓, 관공(tube)과 자루의 세 가지 조직으로 되어 있다. 또한 싸리 버섯속(Ramaria)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 산호형으로 짧은 자루에서 계속 갈라져서 버섯을 만드는 종류도 있어 버섯의 조직이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