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한국농수산대학 마이스터대학 버섯반 강의를 하다(101126)

성재모동충하초 2010. 11. 27. 12:02

  오늘은 다른 때 보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여 오리털 잡바를 입고 길을 나섰다. 머쉬텍에서 나갈 때는 7시 30분 시내버스로 나가는데 오늘은 5일장인 횡성장이라 그러한지 사람이 많이 탔다. 짐을 많이 가지고 타는데 주로 아주머니들이다. 가만히 듣고 있으려면 청일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부 알 수 있게끔 많은 말을 한다. 사람이 사는 것을 맛보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횡성에 내리니 이제까지 횡성터미날이 임시로 이용하였는데 이제 제 자리로 옮기어저서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좋다. 횡성에서 원주를 거치어 수원에 도착하여 한국 농수산대학 버섯반 강의를 하였다. 다른 때와는 인원이 적게 왔지만 언제나 인원에 관계없이 강의를 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버섯의 유전과 육종에 대한 강의와 함께 버섯의 종균제조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특히 액체종균에 대하여 심도 있게 1시부터 5시까지 강의를 하였다. 

  강의를 끝나고 나니 성재준 회장이 집으로 모시겠다고 한다. 성회장님 차를 타고 평택에 있는 집에 갔다. 강원도 산골에서 살다 보니 거기에는 산은 없고 들로 확 트여서 기분이 좋았는데 그때 따라 석양이 비치니 한결 아름다워 보인다.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벼 농사에 소를 끼우고 버섯을 재배하고 있지만 버섯을 주로 하고 있고 발효배지를 이용하여 느타리를 재배하고 있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무어라 말은 할 수 없었고 이것을 운영하려면 많은 시간 경비가 들 것으로 생각이 된다. 아무쪼록 잘 되기를 발원을 하였다. 김관기 사장님도 참석을 하시어 같이 장어구이로 저녁을 먹고 평택터미날까지 김사장님이 태워 주어 8시 30분차로 원주에 오니 10시 40분 원주에서 택시로 이곳에 오니 11시 30분으로 택시 요금도 50,000원 이 나왔다. 오늘 하루 즐겁고 도움이 되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