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등기소에 가서 서류를 하고 부여군청에 가서 농지이용계획서를 떼어 농지은행에 가서 부모님한테 받은 논을 위탁하는 계약을 하였다. 아우와 같이 다니었기 때문에 일은 빨리 끝내었다. 부여에서 공주를 거치어 청주에서 내려 청주에서 원주가는 차를 탔다. 내 앞자리에 2달된 남자아이와 어머니가 자리를 같이 하였다. 남자아이 어머니는 어려운 탓인지 잠을 청하였고 아이는 의자 사이로 나와 눈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담배와 술을 먹지 않기 때문에 호주머니에는 언제나 주 한국인산공사에서 나오느 무설탕 홍삼캔디 수를 가지고 다닌다. 두개를 엄마를 깨워 껍질을 벗겨 달라고 하여 입에 물고는 너무 좋아한다. 방글 방글 웃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어렸을 때 저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걸림이 없는 순수한 얼굴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러한 얼굴을 유지하지 못하고 살아가면서 그의 행적에 따라 얼굴이 변한다. 나의 욕심인지 모르지만 지금 이 아이처럼 순수하게 보일까.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이가 들면서 자기 얼굴에 따라 나타나므로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행동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원주에 오는 동안 아이와 함께 눈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원주에 와서 헤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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