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나는 누구인가?

성재모동충하초 2011. 1. 14. 16:03

이제 막 얼굴 내민 나, 영원히 그와 하나다.

하늘의 빛이 땅에 가득하여 내 얼굴을 빛낸다.

 

내 가슴 속의 안의 영이기쁨에 겨워 노랠 부른다.

그것은 티없이 맑은 하늘의 소리

 

내개 있는 이건 사라지지 않는 것 내 영혼은 장미꽃 넝쿨처럼 뻗어가고

하늘의 향기가 땅을 덮어 내 몸을 감싼다.

 

고치속에 애벌레처럼 어떤 힘이 내게 날개를 돋게 하고

영광된 손이 나를 감싸며 언땅에서 끄집어 낸다.

 

동충하초 채집차  카투만두에서 히밀리아을 보면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