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1일 월요일 맑음
오늘은 날씨가 그래도 조금 풀리었다. 토담집에서 살면서 이제까지 잘 견디었는데 27일부터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 그 원인을 분석하여 보았다. 토담집은 돌과 황토흙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심야 전기로는 올 해 같은 추위에는 12도 이상은 올라가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장작을 피우고 자니 온도가 18도로 올라가 자고 나니 이제는 거의다 나갔다.
장작을 지피면서 진정한 삶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삶은 남의 도움이 없이 활동 할 수 있고 남의 도움이 없이 자기가 살 수 있는 경제력을 갖는 것이다. 남의 도움을 받고 사는 것은 진정한 삶이 아니고 남한테 의존하기 때문에 언제나 의존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나이가 젊었을 때 선도 수련을 부지런히 하였고 생식을 하는 방법을 배웠다. 모든 것은 준비를 하지 않고 닥치면 할 수가 없다.
동충하초를 연구하면서 곤충이 동충하초에 감염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동충하초와 공생하면서 살다가 자기도 모르게 죽게 된다. 잠자리동충하초는 앉자서 죽은 대표적인 동충하초다. 잠자리가 앉자서 죽는 다는 것은 아무 고통이 없이 죽어 죽은 후에 동충하초를 형성시키는 것이다. 앉자서 죽은 것은 불교에서 좌탈입망이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이것을 원한다. 앞으로 수련을 더 열심히 하여 좌탈 입망하는 경지에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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