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절 수행하면서 염송을 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1. 2. 2. 08:51

2011년 2월 2일 수요일 흐림

  아침에 4시 30분에 들어나 옷을 단정하게 하고 절 수행을 시작하였다. 절 수행을 하면서 나오는 염송은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진언을 염송하더니 그 다음에 연결되는 염송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이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계속적으로 염송을 하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을 비롯한 스승님들 일가친척들 떠오르면서 고마운 마음으로 절을 하였으며 그 다음에는 사회에서 이렇게 살도록 도움을 준 도반들이 떠오르면서 고마운 마음으로 절을 하였다. 그 다음에는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고통을 주었지만 깨달음으로 가게 한 도반들이 떠오르면서 그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절 수행을 하였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절을 하는데 그 다음에는 머리에 텅비어 있는 것 처럼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렇게 절을 하고 시계를 보니 7시가 되었다.

  오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지금도 내 입가에는 잔잔하게 나오는 말을 되세기면서 마음이 맑고 밝아오는 것을 깨달았다. 블러그를 방문하는 님들이여 마음을 맑고 밝은 마음을 갖고 싶은 인연이 있는 님들이여 오늘부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염송하면서 좋은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