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수원에서 김인엽군 결혼식에 주례를 보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1. 2. 13. 18:07

2011년 2월 13일 일요일 맑음

  오늘은 가장 아끼는 제자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108배를 하면서 김군의 결혼을 축하하고 앞으로 보람있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발원하였다. 7시 30분 시내버스로 가는데 일요일이라 횡성가는데까지 사람이 없다. 원주에서 수원을 가는 버스 안에서 주례사를 쓴 내용을 여러번 읽어 내 머리에 인식하게 하였다. 중요한 내용은 결혼을 하면 이해하고 협력하는 마음으로 살아 다라는 것과 두째로 정직하고 성실하며 검소하게 겸손하게 살아달라는 내용이다. 이렇게 인생을 살면 어디에 가서도 당당하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에 도착하니 10시 10분 마음을 깨끗하게 하였지만 몸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사우나에 가서 몸을 청결하게 하고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다. 버섯을 하는 김군이기 때문에 아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 1시에 결혼식이 시작 되었다. 아머님의 촛불 점화가 있고 주례인 내가 자리를 잡고 신랑이 입장하고 신부가 들어오고 혼인 서약이 있고 성혼선언문을 낭독하고 주례사를 하였다. 언제부터인가 주례사를 할 때 너무나 조용하여 나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었다. 결혼식을 끝내니 너무나 마음이 평안했다. 박민철 팀장이 참석하였기 때문에 같이 머쉬텍에 도착을 하니 5시다 내가 주례를 서준 사람들은 거의 다 첫아들을 낳았고 잘 살고 있다. 김군과 조양에게도 주례를 한 인연으로 앞으로 첫아들과 좋은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살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