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6일 월요일 맑음
아침에 되어 나는 누나와 함께 내가 자란 어린 시절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가졌다. 현충일 을 맞이하여 어떤 형식에 억매이는 것 보다는 나의 삶을 보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돌봄으로 우리 자신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내가 이러한 돌봄을 어떻게 회향하는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부유하지는 않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나는 부모님과 이웃에 있는 식구들의 보살핌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내었다. 지금도 교통의 오지는 농촌에서 성실하게 노력한 덕으로 지금까지 있게한 모든 분들에게 이 아침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임천초등학교 집에서 10리길 7살에 학교에 다니기에는 너무나 먼길이다. 그것도 625사변을 일학녀 때 맞이하였으니 무슨 공부를 할 수 있겠는가.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집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보내었다. 그 때는 그것이 나의 삶의 전부 인지를 알 고 살았다. 그런 와중에 기적이 일어 났다. 면소재인 임천중학교에서 대전고등학교에 입학을 하였으니 내 인생에 있어 이것보다 더한 기적은 없다.
그러한 환경속에서 고등학교 3학년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그것이 기초로 하여 대학을 가게 되고 직장을 얻게 되고 외국을 나가서 공부를 하게 되고 대학교 교수가 되고 대학 때 연구를 한 것을 가지고 정년 후에 농촌에 들어와서 동충하초와 상황버섯을 재배하게 되고 이러한 생활을 하는 동안 말 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언제나 고맙고 고맙다는 생각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동충하초를 산업화 시키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지모른다. 이러한 받은 고마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다짐을 하면서 현충일 정숙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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