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9일 목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여 있다. 춘천을 오래간만에 가기 위하여 버스를 탔다. 농촌에 다니는 시골버스는 언제나 정겨움이 있다. 먼저 머쉬텍본사를 들리니 동충하초 균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동충하초를 반긴다. 동충하초가 만나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동충하초를 보면 마음이 평안하여 진다고 한다. 듣기 좋은 소리임에는 좋으나 부담도 된다. 왜냐하면 그 만큼 동충하초의 행동도 잘 하여야 되기 때문이다.
점심 약속을 노랑다발동충하초를 가지고 아토피 연고를 개발하는데 주력하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박형진교수님이 머쉬텍을 방문하여 노랑다발동충하초가 자라는 것을 보고 나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앞으로의 일을 논의 하였다. 아직까지는 잘 되어 가고 있다. 식사 후 강원대학교에 들어가 재직하고 있는 학과에 들려 교수님에게 인사를 하고 심혈을 기울려 만든 동충하초전시관을 찾았다. 반가히 맞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어떻게 관리 하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30평 정도에 아담하게 만들어진 동충하초 전시관 이러한 전시관을 다른 곳에도 만들고 싶다. 만드는 것은 간단하다. 모든 자료와 아이디어는 동충하초가 가지고 있는데 만들 돈이 없지만 원을 세우면 된다고 하니까 언젠가는 이루어 지리라 본다.
저녁에는 강원대학교 동충하초를 20년간 같이 연구한 강원대학교 김태웅교수를 만났다. 보통의 인연인가 20년 동안을 서로 이해하고 서로 대화 하면서 동충하초를 연구하였으니 동충하초 연구과제를 다시 만들기로 하였다. 바쁜 하루이었지만 가슴 뿌뜻한 하루이었다. 이러한 것은 바른 마음으로 가지고 하는 일에 부지런히 정진하여 얻어진 결과이다. 더욱 더 마음 속으로 바르게 살 것을 다짐하면서 하루를 보내었다.
'사는 이야기 > 외부나드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개인 육종가 모임이 영월군 한아름농원 안재영선생님 집에서 있었다. (0) | 2011.06.15 |
---|---|
농촌진흥청에 가서 유영복과장님과 김양섭박사님을 만났다. (0) | 2011.06.11 |
누나 내외분과 모처럼 동해안에 가서 대게를 맛있게 먹었다. (0) | 2011.06.06 |
KBS 라디오 금요일에 만난 사람에 출연을 하다. (0) | 2011.06.02 |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동충하초의 연구와 산업화로 강의를 하다. (0) | 2011.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