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농촌진흥청에 가서 유영복과장님과 김양섭박사님을 만났다.

성재모동충하초 2011. 6. 11. 10:44

2011년 6월 10일 금요일 맑음

  4시에 일어나 8시까지 머쉬텍 사무실에 들려 동충하초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동충하초 사랑블러그를 찾아 주시는 울님에게 먼저 인사를 드렸다. 춘천에서 수원을 가니 10시 30분 먼저 동충하초는 노촌진흥청 버섯과를 오래 동안 근무하면서 이번 과장을 그만 두신 유영복과장님을 만나 수고하시었다는 인사를 하였다. 그 다음에 찾아간 것이 정년을 하고 농촌진흥청에서 후학들에게 버섯에 대한 분류를 하고 있는 김양섭 박사를 만나 요사이 지내는 이야기를 하였다. 김양섭 박사가 아니었으면 동충하초를 연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김박사의 적극적인 권유와 함께 지원을 하여 주었기 때문에 동충하초를 연구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김박사가 한국농수산대학까지 같이 가면서 이야기를 하였다. 오늘은 학생들에게 이번 학기 마지막 강의를 하였다.

  이제 학부 강의를 가능하면 하지 않은 것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벌써 학부 학생들과의 나이 차이가 50년이 가까이 된다. 지식이 있고 없고 말고 소통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청을 하여 가서 강의를 하면 관심이 많은데 학부 학생들에게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한다. 이것은 아마도 세대차이라고 본다. 그래서 젊은 학생들에게는 젊은 교수가 강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하나씩 하나씩 동충하초의 삶을 정리하면서 사는 보람도 요사이는 느낀다. 오늘 하루 즐겁고 즐거운 하루 이었다.

  사진은 춘천 머쉬텍에서 잘 자라는 노랑다발동충하초로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