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섯/영지버섯 이야기

영지속균의 채집과 분리

성재모동충하초 2011. 6. 27. 16:16

 

Ganoderma 속균의 채집 과 분리

 

Ganoderma 속균의 자실체가 발생되는 시기인 7월 초순~8월 중순까지 강원도 홍천군 구절산을 비롯한 8개 지역에서 11개 장소에서 자실체들을 채집하였다. 차실체의 채집지를 보면 주로 참나무류와 소나무(Pinus), 아카시아나무, 오리나무(Alnus sp.) 등으로 이루어진 혼합림이였고 남향 경사면에 있는 참나무류(Quercus sp.)와 오리나무(Alnus japonica)의 그루터기가 대부분이었다. GS-081은 강원도 설악산에서 채집된 것으로써 굴참나무(Quercus variabi lis)의 고사목 그루터기에서 자실체가 발생하였으며, 굴참나무의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는 동남향의 경사면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었다. GS-083은 경기도 연천군의 산림벌채 지역에서 채집된 것으로써 떡갈나무(Quercus denata)가 벌목으로 인해 고사한 그루터기 였으며, 주위에는 참나무류의 활엽수목의 낙엽이 쌓여 하층부는 부식되어 유기물질로 변해 있었다. GS-096(불로 3호)은 영지재배 농가의 주요 재배종으로써 갓이 크고, 두꺼우며, 니스칠한 것처럼 광택이 나고, 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엑기스의 추출량이 많아 제약회사의 식음료 제조용으로 납품하기위하여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써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의 재배농가와 강원도 원주군 판부면 재배농가에서 채집하였다. 그리고 GS-097와 GS-099(불로 1호)은 경기도 일산군 지역의 재배농가에서 채집되었으며, 갓의 색깔과 모양이 말발굽모양이고 갓에는 동심원상의 줄무늬가 있으며, 주연부에는 연노랑색의 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써 전형적인 영지버섯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농가에서 한약제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는 것이였다. 또한 GS-098(불로 2호)은 재배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다지 재배되고 있는 농가는 많지 않으며, 갓의 모양은 GS-097과 류사하지만 전형적인 말발굽모양이거나 신장형이며 주연부의 색깔이 노란색을 띠는 부분이 많고 갓이 얇고 대길이가 비교적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써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재배농가에서 채집되었다. GS-100은 강원대학교 구내 화단 내에 식재배되었다가 벌채된 복숭아나무(Prunus peria)의 그루터기에서 자실체를 채집하였으며, GS-102는 강원대학교 연습림 내의 남향으로 20%정도의 경사면으로 40년생 정도의 잣나무가 인공조림된 곳으로 잣나무의 하층부에는 굴참나무와 개암나무 등이 혼재하는 임상을 이루고 있었으며 자실체의 채집은 간벌된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의 고사한 그루터기 였다. GS-105와 GS-106은 강원대학교 구내 연습림의 소나무와 참나무류 및 오리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이 산재한 혼합림으로 GS-105는 고사한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 그루터기에서 채집되었고 북서쪽으로 15% 정도 경사면을 이루고 있었으며 채집 장소의 주위에는 참나무류 등의 활엽수와 잣나무의 낙엽이 10㎝ 정도 쌓여 하층부가 썩어 부식질로 변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GS-106은 오리나무(Alnus japonica)의 벌목으로 고사한 그루터기 였으며, GS-105와 유사한 임상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였고, 남서쪽 경사면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자실체는 8개가 한 그루터기에서 군생을 이루고 있었다(Photo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