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5일 목요일 맑음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강원대학교 김태웅교수님과 고재욱 교수님을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용의 해를 맞이하여 하는 일도 잘 되고 우정도 변함이 없기를 바라면서 오래 간만에 정담을 나누었다. 춘천에 있는 머쉬텍에 들리었더니 강팀장의 노력으로 동충하초를 비롯한 모든 버섯균주들이 잘 보관되어 있고 또한 이제까지 개발된 성재모동충하초와 노랑다발동충하초는 물론이고 붉은자루동충하초와 풍뎅이동충하초도 자실체가 나와 잘 자라고 있다. 성재모동충하초와 노랑다발동충하초는 한국에서 산업화의 길이 보여 재배를 하고 있지만 붉은자루동충하초와 풍뎅이동충하초는 아직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고 산업화가 앞으로도 요원하지만 언젠가는 관심이 있는 회사나 개인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을 하면서 지금도 연구를 하고 있다.
삶이란 기다림 속에서 일어났다. 동충하초를 1894년부터 시작을 하였는데 이제서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산업화를 모색하려고 한다. 동충하초 입가에 언제나 흐르는 노래가 있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
나만을 위하여 하는 일이 아니고 이웃, 사회, 국가, 아니 세계인을 위한 일이라면 이만한 기다림은 얼마든지 감수하여야 될 일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동충하초와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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