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6일 목요일 흐림
설명절이라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동충하초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설 전날 농촌진흥청에서 근무하는 성박사내외와 부산박사가 와서 설차례 준비를 하였고 앞으로 동충하초 연구와 산업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설 오후에는 딸 내외와 손자 손녀가 와서 모처럼 가족이 다 모이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그 다음날은 가족 모두가 동충하초는 계속자라므로 수확을 하였다. 수확을 하는데는 손자와 손녀도 한목을 하여 주고 온 식구들이 참여하여 일은 어렵지 않게 끝마칠 수 있었다. 그런 후에 아이들과 함께 태기산에서 내려오는 개울물이 설날 추위에 꽁꽁 얼 썰매를 타기에 아주 좋았지만 다른 아이들이 없어 흥이 나지 않은 것 같다. 도시는 너무 사람이 많아 문제가 되고 산골은 너무 사람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산골이 들어와서 춥게 느끼는 것은 날씨도 춥지만 사람에서 오는 따뜻한 기운이 없어서 더욱 더 추위를 느끼는지도 모른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하여 어디에 살아도 평안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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