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일산에서 귀농하신 이웃집 부부가 희망을 가지고 더덕을 파종하였다.

성재모동충하초 2012. 4. 9. 17:51

2012년 4월 9일 일요일 맑지만 바람이 많이 분다.

  머쉬텍에 가까운 거리에 재작년에 귀농하시어 작년에 좋은 집을 짓고 사시는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있다. 농사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작년에 고추 농사를 지으시었는데 잦은 비로 고추에 탄저병에 걸리어 수확을 전연 하지 못하였다. 그것고 그럴 것이 제일 처음 농사를 지으시면서 가장 까다로운 농작물인 고추를 택한 것은 조금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을 하였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작물을 건의 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지금은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어 머쉬텍에도 오시어 많은 일을 도와 주시어 너무나 고맙게 생각을 한다. 연구실 밖으로 보니 집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계신다. 횡성의 명품인 더덕을 심기위하여 밭을 갈고 고르고 씨앗을 뿌리고 비닐을 덮고 그렇게 일이 끝난다.

  올해는 풀을 뽑아 주고 잘 가꾸어 3년 후에는 수확을 한다고 한다. 오늘 아침 머쉬텍에 오시었는데 더덕을 잘 심어 축하한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신다. 그 좋아하는 얼굴이 3년 후에는 많고 좋은 더덕을 생산하여 오늘처럼 맑고 밝은 얼굴을 보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할여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