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법륜스님이 횡성오시어 즉문즉설 강연을 하시였다.

성재모동충하초 2012. 5. 19. 11:29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맑음

  산골에 살다 보면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산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을 교육에 참가하려고 가다 보니 법륜스님 즉문즉설 강연이 있다는 벽보를 보았다. 아침에 일찍 시내버스를 타고 나가 시간이 있어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게 위하여 화성목용탕에 들려 몸은 물론이고 마음을 정결하고 하고 9시 30분에 횡성군 문화관에 도착하였다. 동충하초는 언제나 약속한 시간보다는 먼저 가서 기다리는 것이 습성이다.

  사람은 별로 없고 안내원들이 사람을 맞을 준비에 바쁘다. 10시 30분에 강연이 시작되었다. 먼저 스님은 즉문즉설의 예를 들어들어 주고 그 다음에 질문하는 형식으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젊은 어머니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대부분 자기가 낳은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는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는 질문이다. 스님은 네가지를 하지 않으면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하신다. 네가지는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 성추행하는 것, 거짓말을 하는 것을 할 때는 관여하여 따끔하게 혼내 주지만 그외에는 내버려 두는 것이 자식을 잘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여기에 동의한다. 여자는 남자를 모르기 때문에 아들인 남자에게 신경을 쓰면 쓸수록 아들은 잘 못된다고 본다. 현대의 똑똑한 엄마일 수록 자기 아들을 마마 보이로 만들고 있다. 아이들을 잘 기르는 것은 어떻게 하면 그들에게 창의력을 주어 자기 하는 일에 부지런히 정진하게 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번 횡성 모임은 노인들이 많다. 아마도 다른 곳에서도 노인들이 많이 참석하였으리라 추측이 된다. 나도 노인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주신 법문은 꽃보다 단풍이 더 좋다라는 말이다. 꽃이 떨어진 꽃잎을 가지고 책갈피에 넣어 두는 사람은 잘 물든 단풍은 많은 사람들이 주어 책갈피에 넣을 정도롤 귀히 여긴다. 동충하초도 살아가면서 잘 물든 단풍처럼 사람들도부터 호감이 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을 할 것을 다짐을 한다. 강연이 끝나 후에 오연호가 묻고 법륜스님이 답하다 새로운 100년 가슴을 뛰게 하는 통일이야기, 법륜스님의 청춘 멘토링 방황해도 괜찮아, 법륜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헤롭게 키우는 법 엄마수업 책을 사서 사인을 받았다.

  바쁜 일정속에서 건강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안 할 수 있는 좋은 법문을 하시도록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