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고야농원에서 손수 만든 대나무 죽순을 선물받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2. 5. 10. 17:56

2012년 5월 10일 목요일 흐림

   밭일을 식구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우체부로부터 전화가 왔다. 경남 하동군 낙양면 정서리 943 고야농원에서 소포가 왔다고 한다. 밭일을 멈추고 내려와서 보니 고야님이 보낸 것이다. 대학에 있을 때 동충하초의 발원은  이제까지 수행하고 익힌 지혜와 함께 지금까지 연구한 학문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하여 강연을 하기를 원하였다. 그러하지만 산골에 와 있고 또 강의를 부탁하는 것도 없어 지인 보고 생각을 이야기를 하였더니 선생님 블로그를 한번 하여 보시지요. 그래서 2009년 12월부터 동충하초 사랑블로그를 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시작할 때 가능하면 이블로그에는 남의 글을 게재하지 않고 이제까지 경험을 한 것과 앞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쓰기로 마음을 다짐하였다. 물론 주제는 지난 30년간 연구를 하고 있는 동충하초이다. 그렇게 시작한 이블로그가 이제는 한국은 물론 외국에서 잘 알려진 블로그가 되었다.

  고야님이 보내준 소포를 뜯어 보니 손수 만드신 대나무 순과 발효시키어 만든 차를 보내 주시었다. 5월 2일 머쉬텍동충하초연구소에 찾아 주시었고 또 동충하초를 가지어 가시어 발효시키어 제품을 만드신다고 한다. 또 보내 주신 대나무 죽순으로 지리산 정기를 받을 수 있고 고야님은 동충하초로부터 태기산 정기를 받아 좋은 제품을 만들어 몸의 건강은 물론 마음으로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야님과 부지런히 정진을 하려고한다. 그 때 마침 5월 8일 어버니 날이라고 일찍 떡을 하여 가지고 온 응향 박춘숙도예가와 서화백이 와서 지리산 정기를 받고 좋은 그림을 그리도록 대나무 죽순을 주었다.

  산골에 살면서 요사이는 더욱 더 진정한 삶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충하초를 아끼어 주시는 인연이 있는 분들에게 이제까지 수행하여 얻은 기운과 파워 보내어 모두 행복하고 보람이 있게 삶을 영위하기를 발원을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