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오고 가면서 비행기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2012년 7월 1일 일요일 흐림
제주도 출발전에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어 가뭄으로 산골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는 어려움이 많았다. 6월28일 제주도를 간다고 하니 날씨가 흐려지면서 비가 온다고 한다. 매번 경험을 하는 것이지만 가뭄때 내가 움직이면 비가 오는 일이 많았다. 올해도 그러하다. 원주공항에서 비행기가 하늘로 오르는데 구름을 뚫고 올라간다. 올라가면 구름으로 비행기가 나르고 위에서 맑은 하늘이 보인다. 7월 1일도 마찬가지의 현상이다.
해는 언제나 떠 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땅에서는 구름에 가리어 해를 볼 수 없다. 구름만 사라지면 해를 볼 수 있다. 이와같이 우리 마음도 원래 청정하고 맑은 마음인데 살아가면서 탐하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으로 청정하고 맑은 본래의 마음을 볼 수 없다. 청정한 마음을 가지려면 비행기가 구름위에 올라가면 해를 볼 수 있듯이 수행을 통하여 탐진치 삼독을 걷어 내면 청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구름이 우리에게 많은 이익을 주는 것처럼 탐진치 삼독도 우리를 수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탐진치 삼독을 수행으로 걷어내어 살아있는 동안 행복하고 보람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비행기 안에서 깨달았다. 오늘부터 더욱 더 탐진치 삼독을 벗어나기 위한 수행할 것을 발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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