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성삼문 할아버지의 종명시를 생각하며

성재모동충하초 2012. 6. 8. 04:12

오늘은 금요일 주말입니다. 오늘은 귀농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연을 하고 부여 고향 집에 들려 지금까지 이렇게 성장하게 하여 주신 만나 뵐 수는 없지만 부모님과 어른들과 고마음을 표시하는 하루가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받고 자란 도움을 것에 대한 보은에 고마움을 알고 거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 봅니다. 그래야만 자기는 물론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건전하게 발전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고향에 간다고 하니 어릴 적에 많이 듣고 자란 성삼문 할아버지가 생각이 납니다. 형장에서 사라지면서 지은 종명시를 우리님과 함께 음미하고 싶습니다. 생과 사가 같다는 시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삶이라 봅니다. 우리님 오늘도 행복하고 보람이 있는 하루 되소서.

 

                 終命詩(成三問)
擊鼓催人命(격고최인명)  둥둥 북소리 사람 목숨 재촉하는데

回頭日欲斜(회두일욕사머리를 들어보니 해는 기울어
黃泉無一店(황천무일점) 황천길엔 주막도 없다던데 
今夜宿誰家(금야숙수가) 오늘 밤은 어디서 묵을 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