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비
태풍이 온다는 뉴스를 듣고 산골에서 창 밖을 내다 보면서 어린 시절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어 보았다. 나는 산골에서 그 어려운 시절에 누나가 셋이고 그 다음에 내가 태어났으니 모든 귀여움을 다 받고 어렸을 때는 물론 이제까지 많은 귀여움 속에서 살아 왔다. 지금까지 이렇게 잘 사는 것은 누나와 매형의 바람에 대한 복이라고 지금도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다. 며칠전 누나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형님이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한달 정도 뿐이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어제는 문병을 가기 위하여 부여에 사시는 누나와 매형이 오시어 인천 성모병원에 가서 두째 매형을 뵈었다. 한달 후에 삶을 마감을 한다는 진단을 받은 사람으로는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롤 자기의 삶을 마무리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숙연하여 졌다. 원래 나는 그 형님과 많은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날을 위하여 살고 계시었으니 그러리라 본다.
첫째 누나와 매형은 미미 가시었고 이제 두째 매형이 병원에서 이생을 마감하는 공부를 하고 계신다. 나도 언젠가는 올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살아 있는 동안 수행을 많이 하여 아무 후회가 없는 삶이 되도록 부지런히 정진을 하려고 한다. 모처럼 살아있는 식구들이 모여 잠시나마 좋은 시간을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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