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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에 가서 동충하초와 곤충전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성재모동충하초 2012. 8. 2. 11:24

국립수목원에 가서 동충하초와 곤충전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2012년 8월 1일 수요일 맑음

  오늘은 날씨가 매우 덥다고 한다. 아침 7시에 버스를 타고 원주에서 동서울로 가서 광릉내 가는 버스를 탓다. 서울을 지나면서 광릉내에 가는데 많은 차 때문인지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12시가 다 되어 광릉내에 도착을 하였다. 같이 전시회를 하고 있는 오상킨텍스 이준석 사장이 기다리고 있다. 식사를 하고 국립수목원 특별전시실에 전시된 동충하초와 곤충전을 보고 전시교육과 김성식과장님과 인사를 하였다. 명함을 드렸더니 보시고 청일면 신대리가 고향이라고 하신다. 내가 살고 있는 바로 위마을이다. 너무나 반가웠다. 안내로 신준환원장님을 만나 개막식에 참석을 하였다.

  개막식은 원장님의 인사에서 동충하초에 대하여 많은 말씀을 하여 주시어 너무나 고마웠고 앞으로 동충하초가 한국에서 중요한 유전자원이 될 날도 머지 않음을 예감 할 수 있었다. 저보고 한마디 하라고 하여 간단하게 동충하초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강원대학교 재직 중에는 이사장이 제자이었다. 30년 가까이 재직중에 동충하초를 연구하고 이사장은 재학 중에 곤충을 가지고 곤충을 연구하고 산업화 하면서 나는 머쉬텍을 만들었고 이준석 사장은 오상킨텍스 만들었다. 정년 후에 스승과 제자가 국립수목원 특별 전시실에서 같이 전시하는 것도 별로 없는 일이라 것을 이야기 하였다. 언제나 살아가는데 인연을 소중하고 여기고 주위를 살필 수 있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뜻이 깊은 전시회이다.

  돌아올 때는 동서울터미날까지 태워 내려 주고 본사가 있는 천안으로 갔고 나는 버스안에서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행복감에 젖어 오지마을에 있는 머쉬텍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