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물노리를 보면서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보았다.
2012년 8월 5일 일요일 맑음
벌써 무더위가 시작한지가 일주일이 넘었지만 이곳 산골에서는 잘 지내었는데 어제부터 더위를 느낄 수가 있다. 방학이 되니 아이들이 이 산골 마을로 모여든다. 이곳은 태기산 언덕의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만큼 물이 흐른다. 우리집과 옆짐에 손자와 손녀가 방학이 되아 부모와 함께 찾아왔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앞에 있는 냇가에 파라솔을 치고 아침 10시부터 4시까지 물노리를 하는데 지칠 줄도 모른다. 지금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은 바위 밑에 깊게 파여 있기 때문에 위에서 뛰어 내릴 수 있어 자연적으로 아이들이 놀기는 아주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이곳에서 생활을 본격적으로 한지 3년 생활을 하면 할 수로 이곳으로 귀농을 잘 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그러할 일도 없지만 마음이 복잡하면 하늘과 산과 내를 보면서 마음을 맑히고 밝히어 간단하게 만드는 데는 자연이 최고 인 것 같다. 아이들이 물노리를 하면서 나도 그러한 때가 있었는지를 생각하면서 어린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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