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66번째 글을 보내준 벗이 있어 행복하다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맑음
오늘은 가을 보내기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청명한 하늘과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산과 한해 동안 푸르던 들이 수확으로 텅비어 가는 들판을 보면서 하루를 보낸다. 오늘 같은 부여군 임천면에서 태어났고 대전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서대윤 명예교수가 보내 준 채근담이 몸과 마음을 맑고 밝고 따뜻하게 하여 준다. 이 간박한 세상에 채근담을 일어보면서 마음 공부를 하면 보람있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글을 올린다.
잃는 것이 얻는 것이다.
물러섬이 곧 나아감이요, 줌이 곧 얻음이다.
손해 보는 것이 실속을 차리는 것이다.
처세함에 있어 참을 줄 아는 것이 가장 훌륭한 것이요,
오늘 한 걸음 물러섬이
곧 앞날에 한 걸음 나가가는 비결이다.
사람을 대함에 넓고 후하게 하는 것이 가장 유복한 것이요,
오늘 남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곧 앞날의 나를 편리하게 하는 기초이다.
물러섬이 곧 나아감이요, 주는 것이 곧 얻음이다.
남과 다투지 않음으로 많은 이익을 얻고
한 걸음 물러섬으로 백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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