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농촌마을에서 사는 즐거움
2015년 10월 16일 한주일을 시작하면 바로 주말 좋은 날씨를 만끽하면서 보낼 수 있는 금요일입니다. 벌써 산골농촌마을에서 둥지를 틀은지 6년 올해는 다른 해에 느낄 수 없는 꽉차있으면서도 비어있는 나를 발견 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전화도 많았고 방문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올해 접어들면서 전화와 방문하는 사람도 많이 줄었다. 이것은 내 마음을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섭리라고 본다. 아침에 일어나면 떠오르는 해를 보고,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산과 황금 물결을 이루면서 수확을 기다리는 벼와 함께 재배사에 들어가면 현미에서 잘 자라 오르는 동충하초를 보다 보면 하루가 다 지나간다. 이것이 나의 일상이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몸과 마음은 맑고 밝고 따뜻하게 되어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오늘은 매일 만나는 해와 산과 들과 동충하초 사진을 올려 놓으면서 여유있고 평안하게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이러한 인연공덕으로 도반님들도 몸과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지어 자기 참 성품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보람이 있는 힘찬 하루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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