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그래도 나는 산골농촌마을이 좋다.

성재모동충하초 2015. 11. 23. 04:40

그래도 나는 산골농촌마을이 좋다.

2015112311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새벽에 일어나니 닭 울음소리가 들리고 이번 비로 멀리서 냇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네요.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4일 동안 서울에서 복잡한 건물 차 사람들 속에서 생기가 넘치는 삶의 모습을 보다가 조용한 산골농촌마을에 돌아오니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안정되게 하여 주어 좋다. 원래 산골농촌마을에서 태어나 어려움을 보고 자란 덕분에 어릴적 꿈이 농부가 되는 것이었는데 나이가 들어 농부가 되어 산골농촌마을에서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농부가 되기 위하여 농과대학을 다니었고 졸업 후 농촌진흥청에서 농부가 되기 위한 농업 기술을 익히고 강원대학교에서 농부가 되기 위한 버섯연구를 시작하여 동충하초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여 정년 후 산골농촌마을에서 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은 기적이고 축복을 받을 만한 일이다. 오늘은 서울에서 찍은 사진과 부인과 함께 횡성에 나가면서 찍은 산골농촌마을의 사진을 올려놓고 이곳에서 삶을 다할 때까지 주민들과 더불어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