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받은 편지

한국의 동충하초 포털사이트 콘텐츠 제공.

성재모동충하초 2015. 12. 27. 04:37

한국의 동충하초 포털사이트 콘텐츠 제공.

20151227일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둥근 달과 별들이 반기는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할 일요일로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하여 왔는가를 알아 보아야 할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성탄절인데 우체통을 열어보니 교학사 황정순 선생님이 보내 주신 반가운 글이다. 내가 지은 한국의 동충하초를 포털사이트 콘텐츠 제공건에 협조하여 주었다는 편지와 함께 계약서를 보내왔다. 나로서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교학사에서 하여 준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2015년을 보내면서 커다란 선물을 받아 너무나 기쁘다. 평생 동안 단독으로 만든 원색도감 한국의 동충하초를 포털 사이트 콘텐츠 제공하게 되므로 동충하초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된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의 동충하초 머리말에 <우선 동충하초가 다른 버섯과는 달리 아주 작다는 특성 때문에 정신을 집중해야 찾아 낼 수 있으므로, 인내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는 작업이라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고, 의학적으로나 산업적으로 그 가치가 인정되는 균주의 수집과 보존이 향 후 이용면에서 상당한 의의를 가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였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주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상상할 수 없는 또하나의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알리고, 자연 보존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1996년 이글을 쓰여지었으니 20년이 지난 2015년 보니 동충하초 덕분에 내가 누구인가를 보게 되었고, 또 산업화의 기초를 만들었으며 요사이처럼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그 때의 생각대로 진행되어 가는 것을 보고 무엇을 시작할 때 발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 주는 하나의 조그마한 표본이라고 본다.

오늘은 교학사에서 온 편지와 함께 한국의 동충하초 표지를 올려놓고 앞으로 동충하초가 중요한 유전자원으로 인류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을 하여 본다. 한국의 동충하초가 출판 될 수 있도록 같이 한 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성원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우리 도반님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소서.

 

안녕하십니까

차가운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올해 하반기에 교학사에서 추진하였던 포털 사이트 콘텐츠 제공 건이 협조해 주신 덕분에 잘 이루어지고 마무리되었습니다. 저작권 추가 계약 사항대오 인세 지급과 함께 2차 저작권 계약서를 보내드립니다. 종이책과 더불어 지식 보급에 더해져 어려운 도감 출판과 판매에 훈기를 불어넣어 주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을 출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신년에는 e-book 판매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추진되는 대로 다시 상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 따스하게 보내시고 새해도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