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나이가 들어 부인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

성재모동충하초 2015. 12. 25. 04:41

나이가 들어 부인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

20151225일 즐거운 성탄절과 함께 주말인 금요일로 여유롭고 행복하게 가족과 함께 보내어야 할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부인과 함께 시내버스를 타고 횡성에 나갔다. 지난 2월 무릅이 이상에 생긴 덕분에 부인과 함께 같이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함께 횡성에 나가 병원에도 가고 침도 맞은 인연 공덕으로 무릅도 좋아지고 대화하는 시간도 가지었다. 정년전까지는 술도 마시지 않고 대화하는 시간을 별로 가지지 않고 오직 책과 연구에만 몰두하면서 지내었기 때문에 집에서 별로 이야기를 할 시간을 별로 가진적이 없었다.

그런데 요사이는 부인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도와 줄 일이 있으면 도와주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삼스럽게 안 것은 부인이 그렇게 하는 일이 많은 줄은 몰랐다. 이제는 무릅이 아픈 덕분에 그 인연으로 나이가 먹어 부인과 함께 이런 얘기 전런 얘기 하면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나 좋다. 오늘은 횡성읍내에 성탄절을 축하하는 현수박과 함께 만세공원의 사진을 올려 놓고 앞으로도 부인과 함께 이러한 시간을 많이 만들어서 남은 삶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 우리 도반님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