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고통 뒤에 찾아오는 맑은 영혼

성재모동충하초 2015. 12. 28. 04:11

고통 뒤에 찾아오는 맑은 영혼

2015122812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로 새벽에 일어나니 밝은 닭과 북두칠성이 반기는 날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요사이 새벽에 일어나면 먼저 글을 올려 도반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낮에는 동충하초와 함께 지내고 저녁 때에는 토담집에 불을 지피어 따뜻한 방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아주 간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일요일이라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스님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살아가면서 고통을 받고 사는데 그 고통을 잘 받아드리면 영혼이 맑아지고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좋은 글이다. 오늘은 <고통의 해결>을 올려놓고 산골농촌마을에 추운 겨울을 나는 살아가는 모습을 올려놓고 고통이 오더라도 잘 승화시키어 영혼이 맑아 질 수 있도록 잘 보내려고 한다. 우리 도반님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소서.

고통의 해결

사람이 받은 고통은 그 안의 내면세계에서 받게 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그 사람을 미워하거나 저주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자기를 얽어매는 멍에가 되기 때문입니다. 누가 당신을 해치려 들면 그대로 맞으십시오. 오히려 그것이 당신의 영혼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당신을 어렵게 하고 힘들게 하려는 영혼을 만난다면 대결하려 하지 마십시오. 그 대결은 다음 생에서 당신을 더 어렵게 만들 것입니다. 당신을 괴롭게 하는데 집중하지 마시고 당신의 완성으로 나아가는데 애쓰십시오. 모든 진리에 도달함에는 많은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당신을 괴롭게 함으로, 또는 기쁘게 함으로 진리에 도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영혼이 자유로워지는데 방해가 되는 행동이나 삶을 살지 마십시오. 참 자유를 누림으로 그 마음을 확장해 놓고 많은 사람을 담으십시오. 용서는 참 자유입니다. 진리를 가진 사람은 용서 할 수 있고, 용서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