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춥지만 괴로움 없이 지내고 있는 축복 받은 나

성재모동충하초 2016. 1. 25. 04:18

춥지만 괴로움 없이 지내고 있는 축복 받은 나

2016125일 새벽에 일어나니 밝은 달과 차가운 날씨가 반기는 1월 마지막 주를 보람이 있게 맞이하여야 할 월요일입니다. 오늘도 또 하루 선물을 받았네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볕이 하루 종일 비추어 주어 양지말이라고 하지만 올해들어 제일 추운 날씨덕분에 추운 것을 느낄 수 있다. 날씨가 추우면 동충하초연구소에 이상이 있으면 안되니까 긴장된 상태로 낮과 밤을 보내어야 하는데 조그만 밖에 나와 있어도 바로 추워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괴로움은? 배가 고픈데 돈이 없어 음식을 못 먹거나, 돈이 없어 추운 날씨에 옷을 살 수 없거나, 돈이 없어 추운데 잘 집이 없으면 정말 괴롭다. 이러한 세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괴로움은 생각에서 오는 것임을 알면 괴로움에서 벗어 날 수 있다>. 

지나온 삶을 돌이키어 보면 지금은 자기가 할 일을 바른 마음으로 부지런히 정진을 하면 진짜 괴로움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본다. 오늘은 평화로운 양지말 마을, 토담집과 이 추위속에서도 잘 자라고 있는 성재모동충하초를 올려놓고 나에게 오는 괴로움이 어디서 오는 지를 알았으니 불평과 불만이 없이 바른 마음으로 보람이 있게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더욱 건강하시고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