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고 지는 해를 보면서 삶의 지혜를 얻다.
2016년 1월 18일 또 다시 한주를 힘차게 시작하여야 할 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을 받았네요. 지금부터 24년전 1992년에 춘천 불교문화원에서 법문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오신 현장스님은 나를 보고 죽음을 맞이 할 준비를 하라고 하신다. 현장스님에게 반문을 하였다. 죽음을 맞이 할 준비를 지금부터 하여야 되느냐고 물었더니 현장 스님의 대답이다. <우리가 한번 생각하면서 살아야 할 일이 있다>면서 아이들 돌잔치를 할 때도 두달전부터 생각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환갑 잔치를 할 때도 2, 3년전 부터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 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고 준비를 하는데 죽음이란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자기의 죽음에 대하여 답을 해 줄 사람은 없으므로 20년은 공부하여야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죽음이란 그래서 자기만이 해결하여야 할 문제라고 이야기를 하신다.
그 때부터 나는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가지고 부지런히 수행에 정진을 하였다. 그 말을 들은지 올해로 꼭 24년이 되는 동안 부지런히 수행을 한 인연공덕으로 이제 죽음이 와도 별로 두려움이 없고 죽음을 평안하게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수행의 공덕으로 지금까지 별 문제점이 없이 살아 왔다. 앞으로 10년 후에 몸을 바꾸고 싶다. 그 동안 부지런히 수행도 하고 지금 재배하고 있는 동충하초에 대한 확실한 체계를 세우기 위해서도 필요한 시간이다. 오늘은 뜨고 지는 해가 빈틈없고 변화가 없는 것처럼 수행에 정진하면서 자중하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사는 이야기 > 살아가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춥지만 괴로움 없이 지내고 있는 축복 받은 나 (0) | 2016.01.25 |
---|---|
<해는 저서---> 동요를 부르면서 산골농촌마을에서 사는 맛 (0) | 2016.01.23 |
나의 조국 대한민국 참 좋은 나라 (0) | 2016.01.10 |
나는 무슨 흔적을 남기고 갈까? (0) | 2016.01.05 |
2016년에는 정적인 삶보다는 동적인 삶을 살고 싶다. (0) | 2016.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