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잂체유심조(一切唯心造) 알게한 고마운 눈

성재모동충하초 2016. 2. 28. 04:31

잂체유심조(一切唯心造) 알게한 고마운 눈
2016 2 28일 오늘은 일요일로 어제는 그렇게 많이 오더니 청명한 날입니다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어제는 눈이 많이 와서 눈과 함께 하루를 보내었다. 올 겨울은 눈이 별로 오지 않아 눈만 오면 괜히 좋다. 횡성으로 귀농을 한 후 눈덕분에 고생을 많이 하였는데 올 겨울 들어 눈다운 눈이 와서 아침부터 두 노인이 눈을 치우는데 아침 나절을 보내었다. 다행히 춥지 않아 눈을 치우는 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

눈을 한삽 한삽 치울때마다 나의 마음속에 있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하나씩 하나씩 버운다고 마음으로 치우니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이것을 일이라 생각을 하면 어려울텐데 내 마음를 정화시키는 작업이라고 하니 어렵지 않게 마무리하였다. 무슨 일을 할 때 어떻게 마음을 먹고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진다는 잂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이제야 알았다. 오늘은 많은 눈이 내리는 장면을 올려놓고 마주치는 일을 할 때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시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