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성재모 가족

송창애 작가 수류화개(水流花開) 전시회에 다녀왔다.

성재모동충하초 2016. 4. 17. 04:45

송창애 작가 수류화개(水流花開) 전시회에 다녀왔다.

2016 4 17일 가뭄을 해결하여 줄 수 있는 비가 내리는 기분 좋은 일요일입니다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어제는 부인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마을길 48-37 Gallery MOA에서 2016 4. 16  5. 18 까지 열리는 자부 송창애작가의 수류화개(水流花開)의 전시회에 다녀 왔다. 전시장에 도착하여 그림을 보니 이 방면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한 가지만을 연구한 사람의 눈으로는 작품의 정교함과 동시에 작품으로부터 품어 나오는 많은 기운을 받을 수 있었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자기 하는 일에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여 만든 제품에는 기운을 발한다는 것을 이제까지 수련하고 살아오면서 경험으로 알 수 있다오늘은 작품과 함께 찍은 시진과 초대장에 있는 글을 올려놓고 송창애작가 수류화개(水流花開) 보고 온 인연공덕으로 횡성으로 내려오면서부터 오늘 새벽까지 가뭄을 해결하는 주는 많은 비가 내리어 모든 생명들이 좋아하는 소리를 들으니 기쁘다. 오늘도 인연이 있는 도반님 편안하고 행복하신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갤러리 MOA 에서는 송창애 작가의 워터스케이프-水流花開을 개최합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자연의 현상 중 물을 투영되고 있는 꽃과 같은 이미지를 다루면서 관자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흐르는 물을 분사하여 그리는 물 드로잉은 水花 송창애 작가만의 독창적 기법이다. 그렇다면 작가는 왜? 흐르는 물과 피어나는 꽃을 대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일까?

작가는 물이라는 메타포를 통한 생명의 근원과 본질, 그리고 존재의 원형에 대한 시각적 고찰에 대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즉 그의 작품은 단순한 물의 제한적 이미지가 아닌, 물 자체의 속성을 들어냄으로서 물과 자신을 일체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꽃은 고유한 생의 에너지를 품은 자연으로, 불완전한 존재의 완전성에 대한 원초적 그리움의 온유적 표현인 것이다.

송창애의 작업은 우주 자연의 섭리를 통한 인간의 존재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의미있는 전시이다. 갤러리 MOA 관장 이양호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