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물질보다 더 중요한 자원

성재모동충하초 2016. 8. 10. 04:46

물질보다 더 중요한 자원
2016년 8월 9일. 폭염으로 화를 내기 쉽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화를 내지 말아야 할 화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을 받았네요. 제주도에 와서 머무르는 동안 동충하초를 찾으면서 물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자원이 있어야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돌리키어 보면 농촌진흥청에서 연구생활을 할때는 식물병원균을 모으는데 노력하였고, 강원대학교에 근무할 때는 동충하초를 비롯한 버섯 균주를 모으는데 힘을 기울리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동충하초은행도 운영을 하였다. 정년 후 개인이 운영하기에는 어려으므로 소홀하게 관리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렵더라도 잘 관리하여 수집한 균주인 자원을 잘 보존할 것을 후회가 앞선다. 지금부터라도 잘 관리하여 좋은 물질을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싶다. 3일 동안 3명이 다니었지만 별로 동충하초 균주를 얻는데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환경이 변하여 발견하기 어려운 자원의 수집 건강을 유지하는 한 하겠지만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지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어제 발건한 붉은자루동충하초 (Cordyceps pruinosa)를 올려놓고 제주도에서 머므르는 것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오늘도 우리님 더위속에서도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성재모님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