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성삼문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보낸 하루

성재모동충하초 2016. 12. 9. 04:10

성삼문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보낸 하루

2016 12 9.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는 금요일로 또 한주가 지나가고 주말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지요.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어릴 적에 할아버지는 나를 무릅에 않치어 놓고 성삼문 할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하여 주었다. 그러한 환경에서 자란 나는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정하면 변하지 않고 정한 일을 정직하게 부지런히 정진하면서 살아 왔다. 요사이처럼 어수선한 시기에 성삼문 할아버지 절명시가 나를 깨우치게 한다. <임금이 주신 녹을 먹고, 임금이 주신 옷을 입었으니, 본래의 지조평생 동안 어기고 싶지 않다오, 한목숨 바치는데 충의가 있음을 알겠거니, 현능의 송백이 꿈속에 아련하네.> 이 절명시를 읽으면서 이제까지도 잘 살아왔지만 앞으로도 한번 마음먹은 것은 변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가려고 한다.

오늘은 이렇게 살게 하여 준 동충하초를 Studio UND K-I-M S-U-N A-H 작가님이 고대투데이에 계제를 하기위하여 찍은 사진인 동충하초와 나를 올려놓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먹은 것을 변하지 않고 하면 결국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하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오늘도 좋은 날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