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이란?
2016년 12월 23일. 어제는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는 주말인 금요일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지요. 오늘도 하루 또 선물을 받았네요. 경기 광주 보현사 선길주지스님이 보낸 달력 12월에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입니다. 시작은 나와 상관없이 시작 되었어도 인연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는 나 자신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선길스님은 1996년 네팔로 동충하초 채집을 위하여 방문하였을 때 만난 스님으로 지금까지 20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
인연이란 말은 이번 고대투데이 겨울 호에 박미경작가가 쓴 <‘인연’인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 병균을 연구하다 버섯을 재배하게 된 것도, 버섯을 키우다 동충하초를 만나게 된 것도, 우연 같은 ‘필연’이라 굳게 믿고 있다. 동충하초와 함께한 지 올해로 32년. 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불리는 그가 ‘외길’의 묵묵함 속에서 배운 것은 정직과 신뢰, 검소와 겸손이다. 그것들이 그를 끌고 간다. 그 끝에서 어떤 인연이 자신을 또 기다릴지, 그도 그것이 궁금하다>. 나는 복이 많아서 동충하초를 만난 인연덕분으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어 지금까지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으니 더 더욱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인연이란 주제의 글을 올려놓고 좋은 인연은 내가 어떻게 마무리하는가를 명심하면서 살아가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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