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성탄절
2016년 12월 25일. 새벽에 일어나니 별들과 하현달이 반기는 성탄절인 포근함을 주는 일요일입니다. 세월이 참 빠르지요. 오늘도 하루 또 선물을 받았네요. 성탄절이 되면 예수님과 인연을 맺은 군대 생활을 생각하게 한다. 대학 3학년을 마치고 입대하였는데 훈련을 마치고 바로 논산 제2훈련소 수용연대에서 군대생활을 시작하였다. 원래 술도 담배도 먹지 않고 내무반에 혼자 있는 것도 그렇고 해서 영내에 있는 교회에 찾아 갔다. 열심히 다니면서 성경공부도 하고 찬송가도 부르고 그렇게 6개월을 보내었다. 하루는 목사님이 부르신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성일병 나와 함께 군종과에서 근무하지 않겠느냐고 물으신다. 목사님 저는 유교와 불교 가정에 태어나서 군대에 와서 처음으로 교회에 왔으므로 기독교에 대하여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씀드렸다. 모르는 것은 와서 공부하여도 충분하니 같이 근무를 하자고 하신다.
군대에서 가장 좋은 보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군종과에서 군대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 동안 내무반 생활을 하지 않은 대신 영문으로 된 구약과 신약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었고 찬송가도 많이 부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의 시간이 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계기가 되었다. 무엇이든지 맞이하는 일에 정직하게 곧은 마음으로 부지런히 정진을 하면 도와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기적 같은 도움을 너무 많이 받고 살고 있다. 오늘 성탄절을 맞이하여 모든 분들이 정직하고 곧게 살면서 많은 복을 누리시기를 바라면서 횡성에서 찍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올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예수님을 맞이하려고 보내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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