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덮인 산골농촌마을.
2016년 12월 15일 어제부터 내리는 눈은 온 세상을 하얗게 변하게 한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교수를 하면서 연구한 동충하초를 정년 후 사업으로 연결시키어 하면서 하루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고 지내는 날이 별로 없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맞이하는 모든 일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 조심하여야 할 것은 눈이다. 눈이 오면 온 만큼 많은 일이 기다리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 빙판에 넘어지지 않아야 되므로 특히 조심을 하여야 한다.
그러하지만 바로 이 눈은 땅속에서 자라고 있는 동충하초를 잘 자라게 하고 또한 눈이 없는 겨울은 무엇인가 잊어버린 것과 같아 마음을 메마르게 한다. 앞에 탁 뜨인 들과 산에 하얗게 변한 모습을 보다 보면 마음이 맑고 밝고 따뜻하여 지어 언제나 만나는 모든 것에 즐거운 마음으로 대하려고 한다. 오늘은 눈이 오는 시골풍경을 올려놓고 즐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하루를 잘 보내려고 한다. 우리 도반님 오늘 안전 운행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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