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준비하여 기회가 오면 잡아라.

성재모동충하초 2017. 1. 8. 04:11

준비하여 기회가 오면 잡아라.

2017 1 8횡성산골농촌마을에도 춥지 않아 지내기가 좋은 일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세월이 참 빠르지요. 지금부터 꼭 40년 전 1977년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무원으로 근무할 때 AID자금으로 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었다. 나 보다 먼저 들어온 선배들이 있으므로 기회가 오리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꼭 한 번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어 준비는 하고 있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William C. Snyder박사님의 도움과 영어성적이 되어 미국워싱톤주립대학교에서 식물 병리학 석사학위 과정 공부를 할 기회를 가지었다. 지금과는 달리 그 때는 미국과 한국은 모든 면에서 학문적으로 뒤떨어진 것은 식물 병리학도 마찬가지이다. 바로 그 때에 미국에서 석사학위 과정 공부를 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기적이고 축복이다.

머리도 좋지 않고 대학에서 별로 배운 것도 별로 없지만 내 나름대로 머무는 동안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옛날 어른들이 일념으로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알아서 돌보아 준다는 말과 같이 모든 정성을 다하여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 미국에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인연공덕으로 나이가 들었어도 할 일이 있어 잘 지낸다고 보고 있다. 오늘은 어려움 속에서도 받은 석사학위증과 함께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William C. Snyder, R. James Cook과 홍병희교수님께 고마운 마음을 드리며 빛바랜 사진을 올려놓고 남은 삶도 미국에서 생활한 것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오늘도 좋은 날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