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살아가는이야기

설이 되면 생각이 나는 부모님

성재모동충하초 2017. 1. 27. 04:38

설이 되면 생각이 나는 부모님

2017 1 27새벽에 일어나니 많은 눈이 내리었는데 운전 조심하시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설날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잘 보내어야 할 주말인 금요일입니다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어제는 새로운 정유년을 맞이하기 위하여 횡성에 나가 이발도 하고 목욕도 하고 대목장터에도 들려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고 왔다. 시골 장이므로 대부분 판매되는 것은 농산물이다. 이 추운날씨에 정성스럽게 재배한 농작물을 가지고 나와 농작물을 팔고 있는 것을 보면 어릴 적에 본 부모님이 생각이 난다. 아무리 시대가 발달하여도 변화가 없는 것은 우리의 먹거리이다. 그런 면에서 먹거리를 가지고 평생 동안 연구를 한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고 본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맴도는 노래는 부모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를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은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은 부모에 대한 생각으로 오늘만이라도 부모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 오늘은 횡성 대목장의 모습과 시골의 정경을 올려놓고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서 즐겁고 걸림이 없는 하루를 보내려고 한다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오늘도 좋은 날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