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나의 삶
2017년 1월 28일. 가족들이 찾아와서 즐겁게 덕담을 하고 조상에게 예를 올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설날 아침으로 토요일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선물로 받았네요. 어제는 새벽4시에 일어나니 밤새도록 눈이 10센티 정도가 왔다. 조금 있으니 마을에 눈만 오면 트럭터를 가지고 마을길과 머쉬텍 들어오는 길도 치워주고 가신다. 고맙고 고마운 일이다. 다시 한번 나의 삶이 한가지에서부터 모든 것이 남의 도움을 받고 사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며, 가족이 모이게 하는 것이며, 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헤아릴 수 없이 아니 전부다 남의 도움으로 사는데 이 이치를 나이가 들어 깨닫는 것을 보면 이제야 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
이제야 알았으니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설날을 맞이하여 새벽에 깨달았으니 너무나 좋다. 오늘은 새벽에 눈을 치워 주는 모습과 함께 태기산에 눈이 쌓인 사진을 올려놓고 자중하고 인내하면서 좋은 삶을 살아가려고 한다. 언제나 성원을 하여 주시어 고맙고 고맙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좋은 사람과 좋은 일이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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