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보도자료

우리들의 이야기 어제와 오늘(대전고 개교 100주년 41회 졸업 55주년 기념문집).

성재모동충하초 2018. 10. 26. 04:17

우리들의 이야기 어제와 오늘(대전고 개교 100주년 41회 졸업 55주년 기념문집).

20181026새벽에 일어나니 신선한 공기와 함께 밝은 달로부터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주말인 금요일로 내가 누구인가를 볼 수 있는 날입니다오늘 또 하루를 선물 받았네요 어제는 대전에 있는 기획 출판 오름에서 온 우체국 택배가 왔다. 열어보니 <대전고 개교 100주년 41회 졸업 55주년 기념문집 우리들의 이야기 어제와 오늘>로 대전고등학교 제41회 동창회에서 출판한 2권의 책이 들어있다. 먼저 책이 나올 때까지 수고하여 준 동기들과 이글이 나올 수 있도록 하여 준 동충하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시작하려고 한다. 누구나 책을 펴 보면 원고를 투고하였으면 몇 쪽에 실려 있고 어떻게 실려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이 상례인데 나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고 찾아보았다. 70쪽에 <나의 스승이며 동반자인 동충하초>639쪽에 <작가가 본 도양 성재모 서둘지 않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굳건히> 박미경 작가가 쓴 글이 실려 있다. 맨 마지막 장에 부록으로 대전고 41회 졸업앨범이 다시 편집되어 실려 있다. 여기에 다 쓸 수는 없지만 <어언 33년 내가 동충하초와 함께한 시간이다. 히말라야의 산자락도 밟아 보았다. --- 이제 동충하초는 단순한 연구대상을 넘어 나를 깨우치고 이끌어 주신 스승이다. 나만의 깨달음이 아쉬워 동충하초가 많은 사람 앞으로 나아가게 하도록,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산골 농촌 마을로 귀농하여 동충하초를 대량으로 생산하여 산업화를 이루려고 한다>. <서둘지 않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굳건히 인연인 것 같다고 그는 말한다. 병균을 연구하다 버섯을 재배하게 된 것도, 버섯을 키우다 동충하초를 만나게 된 것도, 우연 같은 필연이라 굳게 믿고 있다. --- 그에겐 동충하초가 길잡이 늑대인 것이다. 그 늑대를 만나려면 주저 없이 길을 나서야 한다. 그리고 기꺼이 길을 잃어야 한다. 검소 겸손의 배낭을 메고, 그처럼 가볍게 길을 나서고 싶다>. 오늘은 책표지와 목차, 내가 쓴 글의 제목과 부록에 나의 고교 때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올려놓고 지금 살아가고 있는 마음이 변하지 않고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이 없이 그냥 가면서 노년을 보람이 있게 살아가려고 한다. 우리임도 하시는 일이 잘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았음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흐르는 인생으로 늘 행복하고 웃음 가득 찬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시다. 더욱 건강하시고, 범사가 잘 되는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