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토담집수행이야기

기다리면 이루어 진다.

성재모동충하초 2010. 4. 25. 11:13

2010년 4월 25일

  토담집에서 새벽 4시면 잠에서 깨어난다. 하단전에 중심을 두고 4시 30분까지 단전 호흡을 한다.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단정한 마음으로 108배 수행을 한다. 이러한 삶을 이어온지 벌써 25년이 넘었다. 108배를 하는데 너무 빨리 하지도 않고 너무 느리게도 하지 않는다. 절 수행하는 도중에 그전에는 많은 생각이 교차하여 일어났는데 오늘따라 몸이 텅비어 있고 마음이 평안함과 동시에 하단전과 용천과 장심에서 많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몸이 가벼움을 인식할 수 있어 쉽게 수행을 끝마칠 수 있었다.

  마음의 평안함과 몸이 아프지 않고 지내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은 모두 바라는 것이다. 이것은 원하여 되는 것이 아니고 수행하면서 기다리는 마음에서 온다고 본다. 살아오는 동안 인연이 있어 만나는 모든 도반들에게 서두르지 말고 본인의 할 일에 부지런히 정진을 하라고 한다. 

  어릴적부터 무엇을 잘 한다거나 재주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저 부지런히 정진하면 언젠가는 이루어 진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을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었다. 어떠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을 하여도 안되면 낙심하지 않고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믿고 그 다음부터 부지런히 정진한 것이 나의 삶이다. 그러면 언제나 나에게 더 좋은 기회를 주어저서 지금까지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자기가 원하는 일이 되지 않으면 포기하고 실망하게 된다. 이 때 마음을 가다듬고 가장 맡는 일을 하라고 하는 생각을 같고 실망하지 않고 정진하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무엇이든지 쉽게 되면 마음이 헤이해지고 조금만 잘 안되어도 다른 길을 찾게 되는 것이 보통 우리들의 삶이다. 우리가 아는 선각자들의 면모를 보라 그드선각자들의 삶이 쉽게 삶을 살았는가 한번 생각하여 볼 일이다. 어려움을 당하면 당할 수록  자기는 커진다는 보편적인 마음을 지니고 기다리는 생활이 몸에 배어 나와 인연이 있는 모든 사람이 자기 바라는 일을 하여 대성하기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