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한국농수산대학 강의를 하다

성재모동충하초 2010. 5. 29. 08:48

  2월초에 한국농수산대학 장현유교수로부터 전화가 왔다. 정년을 하였으니 대학에 3학년을 대상으로 버섯 전번에 대한 강의를 하여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매주 금요일 그 강의를 위하여 7시 30분차로 나가 원주에서 버스를 타고 수원에 도착하여 장교수와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이번 강의는 각론에 속하는 느타리와 양송이 버섯의 재배 방법이다. 느타리는 한국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버섯이고 많이 재배하는 버섯으로 재배 과정도 많이 변천하였다. 퇴비재배, 볏집재배, 볏집다발재배, 폐면재배, 상자재배를 거치어 지금은 대부분 병재배로 재배하고 있으며 기술도 많이 발전하여 지금은 기업화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양송이는 1970년대는 많이 재배되어 수출도 하였지만 재배 방법은 그대로 인 것 같다. 그것은 상토하는 방법을 개선하면 이것도 재배방법을 개선할 수 있으리라 본다. 벌써 강의를 시작한지 몇주가 되어 3번만 강의를 하면 이번 강의도 끝을 맺는다. 강의를 끝내고 장교수 방에 갔더니 10전에 졸업한 학생이 있어 차로 나를 터미날까지 실어다 주어 원주까지 무사이 왔다. 오늘도 20명의 학생들에게 버섯을 강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진 것 같다. 좋은 하루 이었다.(201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