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외부나드리

광주 산삼골심마니 나드리

성재모동충하초 2010. 5. 31. 10:11

  광주군 초월면 신월리에 소재하는 산삼골심마니 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2010년 5월 29일 순천에 사시는 김일곤선생님이 토담집에 찾아 왔다. 인터넷으로 만났지만 오래 동안 사권 친구처럼 아무 거리낌이 없어 좋다. 토담집과 머쉬텍 공장과 함께 동충하초가 잘 찾아가는 적지만 마음의 안정을 주는 보현사에 가서 스님을 만나고 모든 사람이 평안하고 건강하기를 부처님에게 발원하였다. 차로 태기산 자락으로 사라의 때가 묻지 않은 신대계곡을 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토용일 오후 시간을 보냈다. 또 횡성에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횡성 온천에 가서 몸에 있는 더러운 때와 함께 마음에 있는 때도 함께 씻었다. 저녁은 횡성댐에서 잡아서 만든 민물 매운탕을 대접하니 너무나 좋아하신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밤을 머쉬텍에서 보내게 하고 2010냔 5월 30일 아침 7시 모임이 있는 광주로 가는데 여러가지 길이 있지만 국도로 가면서 강원도를 보여 주고 싶었다. 청일, 갑천, 횡성, 공근, 청운, 용문, 양평, 국수,하남에서 고속도로로 들어가 광주에서 내려 소흘면 지월리에 찾아갔다. 10시에 도착하여 보니 벌써 많은 사람이 오시어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광주 산삼골심마니 모임에 참석한 것이 이번으로 세번째이다. 어떻게 세번 만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서로 서로 오손 도손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이것은 내가 어렸을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물론 거기에 가면 나이로는 동충하초가 가장 많다. 나이 많이 먹었다는 것을 느낄 수 없는 곳이다. 반갑게들 이야기 하면서 좋은 하루를 보내었다. 특히 처음 보는 산삼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 다음 모임에도 꼭 참석을 하려고 한다.

  돌아오는 길은 원주에 사는 약발님인 김영덕 선생님이 동충하초를 토담집까지 실어더 주었는데 차속에서 많은 대화를 통하여 서로 마음을 통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 너무 고맙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여 준 산삼골 심마니 회원 여러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